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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삼성 출신 뷰캐넌, MLB 시범경기 2G 연속 실점...불안한 입지

삼성 라이온즈 '장수 외인'이었던 데이비드 뷰캐넌(35)이 복귀한 미국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뷰캐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라이언 제퍼스와 맷 월너와의 승부에선 각각 땅볼과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라나치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지 브룩스 리와의 승부에서 싱커가 몸쪽 가운데로 몰리며 중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뷰캐넌은 오스틴 마틴과 엠마누엘 로드리게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두 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뷰캐넌은 3회 초 수비 시작 전 호세 알바라도와 교체됐다. 뷰캐넌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4시즌(2020~2023) 동안 뛰었던 투수다. 총 54승을 거뒀고, 통산 평균자책점 3.02를 남겼다.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이 넘쳤고, 외국인 선수였지만 남다른 팀워크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뷰캐넌은 지난겨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미국으로 떠났다. 삼성도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대니 레예스와 계약했다. 오랜 시간 '장수 외인'으로 뛰며 삼성팬 사랑을 받았던 뷰캐넌은 아내 애슐리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몸에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이라며 아쉬움 마음을 담은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후 뷰캐넌은 필라델피아와 스플릿 계약을 한 뒤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지난달 27일 나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선 2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이날 미네소타전에선 삼진 3개를 잡는 등 보스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개막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히진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03 07:58
해외축구

케인·KIM도 ‘예외’ 없다…선수 셋 벌금 물린 엄격한 ‘복장 규정’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도 바이에른 뮌헨의 엄격한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한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에서 따라야 하는 엄격한 복장 규칙, 세 명의 선수가 벌금을 물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선수들은 공식 행사에서 반드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의류를 착용해야 한다. 뮌헨 소속인 김민재도 당연히 엄격한 복장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뮌헨과 아디다스의 계약상 불가피한 일이며 축구화 착용은 이 규칙에서 예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괴체, 마리오 고메즈, 얀 키르초프 등 삼인방은 2013년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 의류를 입었다는 이유로 구단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괴체와 키르초프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구단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여했고, 고메즈는 나이키 모자를 써서 문제가 됐다. 단, 축구화 선택은 자유롭다. 지난 시즌까지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했던 케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운동화 전문 브랜드 스케쳐스와 손잡았다. 여느 선수와 비교해 다소 독특한 선택을 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2 11:47
프로야구

[IS 고척] 요키시 후임 KBO리그 첫 출격...사령탑은 스카우트팀 안목 믿는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29)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장수 외인’ 에릭 요키시의 후임인 그에게 시선이 모이고 있다. 맥키니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고척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요키시의 대체 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시즌 동안 뛰었지만, 키움 입단 전 소속은 미국 독립리그(애틀랜틱리그)였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진 않다. 팀에 합류한 뒤 퓨처스리그 경기를 거치지 않고 나선 점도 변수다. 25일 두산전을 앞둔 홍원기 감독도 80구 정도로 투구 수를 관리해 줄 것이라는 계획만 전했을 뿐, 구체적인 예측은 말을 아꼈다. 홍 감독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맥키니는 전날(24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선호한다는 말을 전했다. 홍 감독은 1회 투구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카우트 팀의 안목을 믿겠다는 말도 전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들에게 순차적으로 휴식을 주고 있다. 가장 강점인 선발진 전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그러다 보니 불펜진 부담이 커진 게 사실이다. 정상적인 절차는 퓨처스리그부터 등판하는 것이지만, 맥키니를 바로 1군에 내세운 이유다. KBO리그 데뷔전이지만, ‘오프너’ 임무 이상을 기대받고 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25 12:58
프로야구

배트에 머리 맞은 NC 박세혁, 결국 1군 제외…일주일 뒤 재검

배트에 머리를 맞은 NC 다이노스 박세혁(33)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전에 앞서 박세혁을 1군 명단에서 뺐다.박세혁은 전날(14일) 6회 초 수비 과정에서 SSG 외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헛스윙한 방망이에 뒤통수를 맞았다. 갑작스럽게 큰 충격을 받은 박세혁은 일어서지 못한 채 누워 있었다. 결국 들것에 실려 앰뷸런스로 옮겼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피했다. 구단 관계자는 "전날 병원에서 왼쪽 머리 부위 2∼3㎝가량 꿰메고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일주일 뒤 재검 예정이다.박세혁은 두산 소속이던 2021년 4월 중순에도 아찔한 머리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 LG 투수였던 김대유가 던진 공에 헤드샷 사구를 당했다. 안와골절 수술로 두 달 가까이 빠져 있었고, 복귀 후에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 최근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인터라 이번 이탈이 더 안타깝다. 박세혁은 이번 FA 시장에서 양의지(두산 베어스)-유강남(롯데 자이언츠)-박동원(LG 트윈스)의 행선지가 결정된 뒤 가장 마지막에 계약했다. NC와 4년 최대 46억원에 계약한 박세혁은 12경기에서 타율 0.263(38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 두산으로 떠난 양의지의 공백을 메우던 중이었다. 특히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안우진에게 결승 솔로포를 뽑았고, 다음날(8일)엔 1점 차로 쫓기던 8회 쐐기 3점 홈런을 쳤다. NC는 박세혁의 빈 자리에 포수 박대온을 등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3.04.15 16:39
배구

[도공 V2] 단기전 빛난 MVP 캣벨...빠른 외인 교체 승부수로 달성한 우승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2022~23시즌 정상에 올랐다. 0% 기적, 언더독의 반란을 실현했다. 정규시즌부터 쌓인 빌드업이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3, 25-23, 23-25, 15-13)로 승리했다. 먼저 1, 2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3경기를 따냈다. 역대 챔프전 처음으로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통산 2번째 챔프전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을 일군 원동력은 셀 수 없이 많다. 경험 많은 선수들, 감독의 지도력 등 도로공사의 강점은 많다. 그중에서도 정규리그 중 외인 교체를 빨리 단행한 게 우승 달성으로 이뤄졌다. 도로공사는 3라운드까지 9승 9패(승점 26)를 기록했다. 1위 현대건설에 승점 19, 2위 흥국생명에 16 차이로 밀려 있었다. KGC인삼공사, GS칼텍스, IBK기업은행과 3위 경쟁을 했다. 하지만 후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11승 7패를 기록, 한층 나아진 전력을 보여줬다. 이 기간 현대건설엔 3승을 거뒀고, 6라운드 승부에서 1위를 탈환하고 승승장구하던 흥국생명까지 잡았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임명옥·배유나·박정아 등 주축 선수들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은 이전에도 다르지 않았다. 시즌 변곡점은 구단의 빠른 대응이다.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가 부진했을 때 구단은 지체하지 않고, 이미 V리그에서 GS칼텍스·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에서 2시즌 뛰었던 캣벨을 영입했다. 카타리나와 결별하는 과정도 매끄러웠다. 캣벨이 합류한 뒤 도로공사는 '국내 에이스' 박정아가 살아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실전 감각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캣벨은 도로공사 소속으로 뛴 18경기에서 343득점·공격 성공률 37%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3위 수성과 4위와의 승점 차를 벌려야 했던 시즌 막판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다.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도 29득점·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챔프전 진출 발판을 만들었다. 챔프전에서도 펄펄 날았다. 5경기 평균 22득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도 팀 내 최다인 32점을 올렸다. 캣벨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7표를 얻어, 7표씩 받은 박정아와 배유나를 제치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구단의 기민한 대처와 캣벨의 연착륙은 도로공사가 단기전에서 정규리그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준 원동력이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3.04.06 22:42
프로야구

유병민 SBS·이정인 한스경 기자, 야구기자회 3분기 기자상

한국야구기자회 3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자로 유병민 SBS 기자와 이정인 한국스포츠경제 기자가 선정됐다. 한국야구기자회는 17일 오전 2022년 3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보도 부문 1건·기획 부문 1건)을 발표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50여 명이 취재,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야구기자회는 총 33개 회원사로부터 올해 3분기(7월 1∼9월 30일)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고, 보도 부문 3건과 기획 부문 1건이 접수됐다. 야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14∼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6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SBS 유병민 기자의 ‘ 심준석, 미국 무대 도전 결정…KBO 드래프트 미신청’(8월 16일·방송) 기사가 선정됐다. 유병민 기자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야구계 최대 관심사였던 심준석의 드래프트 불참 사실을 8월 16일 밤 가장 먼저 확인해 보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획 부문에서는 한국스포츠경제의 이정인 기자의 ‘섬마을 야구소년들 폐교, 위기 날린 외인구단 덕적도의 희망이 되다’(7월 21∼25일·지면) 기사가 뽑혔다.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인 덕적고의 흥미로운 창단 이야기를 3개의 기획 시리즈를 통해 감동적으로 잘 전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3분기 야구기자상은 시상식은 오는 26일(수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17 15:38
프로야구

[IS 포커스] '카펜터 부상 재발' 한화, 외국인 교체 카운트다운

외국인 투수 부상으로 고민하던 한화 이글스가 교체의 칼을 꺼내들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가 두 명 모두 활약했다. 닉 킹험(31)은 잔부상은있었지만, 규정이닝(144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19로 에이스 수준의 호투를 펼쳤다. 라이언 카펜터(32)는 평균자책점(3.97)이 조금 높고 5승 12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170이닝을 소화해줬고 탈삼진 179개(2위)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한국에 올 때 특급 외인으로 평가받지 않았지만, 좋은 성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두 사람은 모두 한화의 골칫거리가 됐다. 킹험은 오른쪽 팔뚝 염좌, 카펜터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장기간 이탈 중이다. 카펜터가 지난 25일에야 겨우 1군에 돌아왔으나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2군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 없었고, 1군 복귀전에서는 3이닝 46구 투구에 그쳤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카펜터는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이틀 만에 1군에서 말소됐다. 카펜터는 말소 후 2주 휴식 진단을 받았고, 역시 휴식 진단을 받았던 킹험도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수 두 사람이 모두 빠진 한화의 선발 마운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장민재, 김민우 등이 가끔 호투했지만 꾸준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 결과 한화 선발진은 219이닝 평균자책점 5.71로 모두 KBO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두 사람의 복귀 결과를 기다렸던 한화도 결국 새 외국인 투수를 찾기 시작했다.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오른손 투수 예프리 라미레스(29)다. 한화 관계자는 "라미레스와 협상 중인 것은 맞다.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라미레스는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170경기 758과 3분의 2이닝 동안 48승 4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첫 빅리그 콜업을 경험, 이후 피츠버그와 LA 다저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시속 149.3㎞의 강속구를 지녔고 주 무기 체인지업(2019년 기준 30.4% 구사)에 싱커와 슬라이더를 함께 던졌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5.31 11:29
프로야구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 선두, NC 루친스키·SSG 한유섬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루친스키(NC), 한유섬(SSG) 등 여러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4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NC 루친스키가 현재까지 월간 WAR 2.0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월 4경기 선발 등판하여 2승(공동 8위), 평균자책점 1위(0.33), 이닝 3위(27이닝), 탈삼진 4위(27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3위(0.67)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개막 이후 16이닝 연속 무실점과 함께 80%에 다다르는 스트라이크 비율, 단 한 개의 볼넷 허용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친스키의 경쟁자로 롯데 반즈(WAR 1.51), 두산 김강률, SSG 김광현(이상 WAR 1.30)이 추격하고 있다. KBO의 투수 중에선 드물게 4일 간격으로 등판하고 있는 반즈는 이닝 1위(33.1이닝), 평균자책점 2위(0.54), 탈삼진 1위(34개)를 기록하며 롯데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강률과 김광현은 국내 투수 WAR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불펜 투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강률은 11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7세이브(공동 2위)를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SSG의 에이스 김광현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47(규정 이닝 미달), 다승 2위(3승)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SSG 한유섬은 월간 WAR 1.5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유섬은 타점 1위(24개), 득점 1위(16개), 최다안타 3위(29개), 타율 2위(0.408), OPS 2위(1.212)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5년 연장 계약을 맺은 한유섬은 시즌 초반부터 커리어하이급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SSG를 웃게 만들고 있다. 한유섬의 뒤를 한화 터크먼(WAR 1.57)과 롯데 한동희(WAR 1.55)가 쫓고 있다. 터크먼은 최다 안타 4위(28개), 도루 1위(8개), 타율 6위(0.354), OPS 9위(0.871)로 새롭게 영입된 외인 타자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희는 올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리고 있다. 최다 안타 1위(30개), 홈런 1위(6개), 타율 1위(0.417), OPS 1위(1.220)로 야구 국가대표팀 차기 4번 타자 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한국쉘은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쉘 힐릭스 울트라’가 최상의 엔진 퍼포먼스를 제공하듯 KBO 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안희수 기자 2022.04.26 17:20
야구

어깨 아픈 두산 미란다, 남은 경기 못 나온다

두산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란다 어깨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뺐다. 올 시즌 내내 많이 던져 피로가 쌓였다"고 전했다. 미란다는 25일 정형외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피로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미란다는 올 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해 28경기에 나와 173⅔이닝을 던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은 225개를 잡아 고(故) 최동원이 세웠던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최동원은 롯데 소속으로 지난 1984년 탈삼진 223개를 기록했다. 5경기가 남은 두산으로서는 미란다의 이탈이 뼈아프다. 포스트시즌 진출 분수령이 되는 정규리그 마지막 주에 미란다 없이 팀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또 다른 외인 투수 워커 로켓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졌는데, 미란다까지 제외돼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뚫렸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선발투수를 어떻게 꾸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우선 26~27일 경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26일 키움전은 최원준, 27일 SSG전은 곽빈이 출격할 예정이다. 28일 SSG전, 29일 KIA전, 30일 한화전 선발이 미정이다. 김 감독은 "중간에 불펜 승리 조가 다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25일 현재 4위에 올라있다. 이 순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다음 달 1일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 경기에도 미란다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어깨 상태가 며칠 만에 좋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태라면 가을 야구에 올라가도 못 나온다"고 했다. 잠실=박소영 기자 2021.10.26 16:36
스포츠일반

V리그 미디어데이…'공공의 적' 레오, 다시 시즌 판 흔드나

V리그 서막을 여는 자리. 화두는 단연 레오(31)였다.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3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7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 다가올 시즌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국 배구의 일원이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계를 깰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라고 전했다.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기량이 좋아진 선수가 많다. 스피드 배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고 첫 시즌을 치르는 후인정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배구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날 가장 표정이 밝은 사령탑은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었다. 이유가 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3시즌(2012~15) 동안 뛰며 최우수선수(MVP) 3번, 득점왕 2번을 차지한 선수다. V리그로 돌아온 레오가 시즌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석진욱 감독은 "레오 선수를 뽑아서 선수단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웃은 뒤 시즌 목표로 우승을 내세웠다. 다른 팀 사령탑도 레오를 향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했고, 후인정 감독은 "레오가 합류한 OK금융그룹이 올 시즌 가장 주목할 팀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KB손해보험 케이타와 이미 검증된 레오 선수는 확실히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인이다. 공·수에서 우리 외인 알렉스가 잘 해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의 디그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OK금융그룹 라이트 조재성은 이날 다른 국내 선수들의 선전포고를 가장 많이 받았다. 조재성은 "아무래도 내가 아닌 레오를 향한 경계인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 케이타와의 맞대결도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레오는 "삼성화재에서 뛸 때 같은 선수로 호흡을 맞췄던 석진욱 감독님과 다시 만났다.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무대에서 다시 돌아와서 기쁘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V리그 남자부는 오는 16일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0.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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